Stray Thought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문적 정체성 찾기 문화학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미술이 미술로서 더욱 첨예한 분과학문으로의 추구가 필요하다는 것과 문화의 일부로서 미술을 증명하는 것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것. 헌데 더 어려운 것은 그것이 잘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처럼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. 더 나아가서는 기계로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. 장애가 있는 작가들과 활동했다는 이유로 사회가 나를 복지로 호명하고 미술로 호명할 때 문화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, 반대로 뭐든 할 수 있게 만든다. 문화연구라는 학제적 강당 안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느낌이지만 결국 그 구체적인 정체성이 모든 것을 반영할 수 있게 도와줄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. 인류학, 사회학, 언론정보학, 비교문화에 풀스튜던트와 다르게 현장에서의 목.. 이전 1 다음